my_story272 If I Could Tell You - W. H. Auden If I Could Tell You W. H. Auden Time will say nothing but I told you so, Time only knows the price we have to pay; If I could tell you I would let you know. If we should weep when clowns put on their show, If we should stumble when musicians play, Time will say nothing but I told you so. There are no fortunes to be told, although, Because 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 If I could tell you I wou.. 2012. 5. 7. 아홉 아홉 아홉, 신문지 물에 젖듯 인생에, 세상에 한없이 젖어들기 시작한다 열아홉, 전쟁터에 나갈 두려움과 설레임에 종종 새벽별을 헤본다 스물아홉, 어느 덧 혼돈의 미로 한가운데에서 방황한다 서른아홉, 나는,,,너는,,,우리는,,, 2012. 5. 7.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012. 5. 7. 즐거운 편지 - 황동규 즐거운 편지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 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 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 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 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 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 ... 2012. 5. 7.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