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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poem_my own

아홉

by ciwhiz 2012. 5. 7.

아홉             

아홉,

신문지 물에 젖듯 인생에, 세상에 한없이 젖어들기 시작한다

열아홉,

전쟁터에 나갈 두려움과 설레임에 종종 새벽별을 헤본다

스물아홉,

어느 덧 혼돈의 미로 한가운데에서 방황한다

서른아홉,

나는,,,너는,,,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