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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는 우리가 추측하는 것인가 측정하는 것인가

by ciwhiz 2012. 5. 7.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내일과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다시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고,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TV에서 흘러나오는 기상청 예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제 온도를 이야기 한 이후에 꼭 체감 온도가 낮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옷을 따뜻하게 입으라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체감 온도라는 말이 몸으로 느끼는 온도라는 것은 알겠는데 왜 실제 온도와는 다를까? 또 체감온도는 그냥 추측해서 이야기하는 것일까, 아니면 측정하는 것일까?
체감온도는 느낌온도라고도 한다. 우리가 온도를 느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자. 아주 추운 겨울날, 바람까지 세게 분다면 당신의 느낌 온도는 어떨까? 아마 실제 온도보다 훨씬 내려갈 것이다. 얼굴에 스치는 칼날같은 바람에 더욱 더 추위를 느끼고 몸을 움츠리게 될 것이다. 반대로 아주 더운 여름날, 바람이 세게 분다면 당신의 느낌 온도는 어떻게 변할까? 여름철에 계곡의 나무 밑에서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 더위가 싹 가시는 상상, 생각만 해도 시원하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다면 체감온도를 반쯤은 이해한 셈이다.
체감온도는 바로 ‘바람의 세기’를 고려한 온도이다. 겨울철에는 바람 때문에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온도에서도 바람이 세차게 불수록 체감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감온도를 계산할 때에는 풍속을 고려하여 계산한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체감온도 공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T는 기온을 나타내며, V는 지상 10m 지점에서의 풍속을 의미한다. 1시간 당 몇km를 가는 바람인지를 측정하여 공식에 대입한다. 이러한 공식에 따르면 영하 10℃에서 풍속이 5km/h일때 체감온도는 영하 13℃이지만 풍속이 30km/h가되면 체감온도가 영하 20℃까지 떨어져 강한 추위를 느끼데 된다.

출처 : Scienceall>과학all>생활>기획특집>생활 속 건강상식>실제온도와 체감온도는 어떻게 달라요


오늘의 과학문화사 (11월 28일)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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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을 발견한 플라스틱 제조업자.
- 1930년 당인리 발전소 완공
- 1950년 미국 물리학자 Russell Alan Hulse 출생. 쌍성 펄서의 발견, 중력파를
   간접적 확인으로 199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 1954년 이탈리아 원자물리학자 Enrico Fermi 사망. 양자전기역학의 아버지,
   중성자 의 마술사, 원자력의 설계자로 불림. 베타 붕괴 이론으로 1938년 노벨 물리
   학상 수상.
- 1964년 Mariner 4호 발사. 다음해 7월 화성에 9,846km까지 저공비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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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7년 영국의 천문학자 Antony Hewish 등이 전파천체(Pulsar) 발견.
- 1980년 한국ㆍ일본 사이 해저케이블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