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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_inform/science cs38

크레이지 아이디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100년 전까지만 해도 ‘크레이지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것은 하나의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렇다면 지금 ‘크레이지 아이디어’로 취급받는 과학 가설들도 얼마 뒤면 정설이 될지 모른다.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르는 9가지 크레이지 아이디어」는 현대 과학계를 뜨거운 논쟁으로 달구고 있는 수많은 논쟁들 중에서 9가지 주제를 골라 그 가설들의 과학성을 검증한다. 로버트 에를리히가 고른 크레이지 아이디어는 “빛보다 빠른 입자가 존재한다.” 같은 것에서부터 “에이즈의 원인은 HIV 바이러스가 아니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기괴한 과학 가설들 중 어떤 것은 정말 ‘크레이지 아이디어’이고 또 어떤 가설은 과학적으로 그럴듯하다. 로버트 에를리히는 이 가설들을 그 .. 2012. 5. 7.
역사상 없는 날짜가 있다. 우리 조상은 1년 12달을 관장하는 각각의 신이 있다고 믿어왔는데 윤달인 13번째 달은 관장하는 신이 없는 달이라 하여, 덤 달, 여벌 달, 공 달이라 부르며, 평소에 하기 쉽지 않은 이사, 이장 등 큰일들을 처리하곤 했다. 올해는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윤달로, 일 년간 음력보다 양력이 11일 정도 길기 때문에 생기는 오차를 줄이기 위해 2~3년 주기로 음력의 1달이 더 생긴 셈이다. 19년에 7번 윤달이 발생한다. 이렇게 태음력과 태양력의 차이로 인해 추가되는 달이 있는가 하면, 태양력에도 윤년이라 하여, 약 4년 주기로 생기는 오차를 해결하기 위해 2월 29일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오차 수정을 위해서 생기는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역사상 없어져 버린 날짜도 있다. 사라진 1582년 .. 2012. 5. 7.
화석탐정 1971년, 생물이라고는 살 것 같지 않은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화석을 통해서 화석이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차근차근 밝혀 가며, 화석이 된 주인공이 살았던 시대의 환경을 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서적이다. 실제로 화석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작은 뼈 조각이나 화석 하나로 주인공이 누구인지, 크기는 물론, 무엇을 먹으며 살았고 어떻게 살았는지 유추한다고 한다. 탐정의 시점으로, 고비사막의 정체 모를 화석에 대해 밝혀나가면서 뼈대에 관한 기초 상식에서부터 45억 년간 지구에서 살다가 사라진 생물에 대해서 꼼꼼하게 짚어준다. [ 책 속에서 한 문장 ]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약 35억 년 전에 만들어진 화석이야. 그것은 맨눈으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마치 .. 2012. 5. 7.
망망대해에서 석유를 어떻게 찾을까? 최근 들어 석유 가격이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세계 경제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현재 석유소비량 세계 6위, 수입량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1870년대 중동전쟁이 발단이 되어 야기된 오일쇼크 과정에서 커다란 고통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어느 나라보다도 석유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만일 오늘 당장 서유 공급이 중단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모든 자동차가 멈춰 서고 전기마저 끊기면서 엉망진창이 될 우리의 생활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유전탐사 석유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00년대 들어서부터는 지질조사와 지구물리 탐사와 같은 과학적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지질학적 조사는 지표에서 퇴적지층의 분포나 지질구조 등을 조사하거나 위성자료 등을 분석하여 유전 형성에 유망한 지역을 찾아낸다. .. 201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