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가의 아내사랑이 만든 발명. 일회용 반창고

애처가의 아내사랑이 만든 발명. 일회용 반창고

이제 막 신혼의 단꿈에 젖은 어얼 딜슨. 딜슨의 아내는 유난히 실수가 많았다. 특히 요리를 하다가도 수없이 데고 베었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딜슨은 붕대와 반창고를 가지고 치료를 한답시고 한바탕 소동을 피기 일쑤였다. 다행히 딜슨이 그 당시 외과 치료용 테이프를 제작하는 "존슨 앤드 존슨" 사에 다니고 있었기에 반창고를 사용하는 데에는 익숙했다. 하지만, 아내가 다칠 때에 딜슨이 항상 곁에 있으리란 법은 없는 터였다. 아무래도 그녀는 피가 떨어지는 손을 싸들고 한 손으로 엉거주춤 겨우 치료를 하게 될 것이 뻔했다. "혼자서라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면 내가 곁에 없어도 안심이 될텐데..." 그는 궁리 끝에 혼자서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반창고를 만들기로 했다. 먼저 외과 치료용 테이프와 거즈를 이용하여 작은 조각들을 만들어냈다. 자신이 아내의 손을 치료할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테이프를 일정한 크기로 자르고 그 안에 거즈를 작게 접어 가운데 부분에다 붙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외과용 테이프의 끈적끈적한 부분을 보전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그 문제만 해결된다면 특별히 만든 테이프를 오래 보관할 수도 있고, 사용할 때도 더욱 간편하게 쓸 수 있을 것이었다. 오랜 수소문 끝에 딜슨이 찾아낸 것은 나일론과 비슷한 종류의 직물인 크리놀린이었다. 표면이 매끄러워 테이프가 깨끗이 떨어지고, 빳빳하여 보전 상태도 좋았다. 결국, 아내를 사랑하는 열성이 그로 하여금 새로운 치료도구를 만들게 한 것이다. 여하튼 그 덕분에 딜슨의 아내는 남편이 없어도 손쉽게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딜슨도 마음 놓고 직장 생활에 전념하게 되었고, 회사의 배려로 그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내를 위해 만든 반창고가 대량으로 생산되고 상품화되어 세계 각지의 가정으로 팔려나갔다. 이 반창고로 딜슨이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경제적 혜택을 입은 것은 당연한 일. 출처 : 사이언스올>지식all>톡!톡! 사이언스 스토리>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중 ㆍ사이언스 플러스   오전 4시 30분, 오후 1시 40분. 방송사 - YTN 오늘의 과학문화사 (2월 5일)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 1840년 스코틀랜드 발명가 John Boyd Dunlop 출생. 1888년 공기를 넣은 타이어를    발명, 2년 후 공업화 성공 - 영국 생물물리학자 Sir Alan Hodgkin 출생. 신경 섬유에서 충격이 전달되는 화학    과정 발견으로 1963년 노벨 생리ㆍ의학상 수상   - 1915년 미국 물리학자 Robert Hofstadter 출생. 중성자, 양성자의 구조 인자 발견    으로 1961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 1971년 아폴로 14호 우주비행사 Alan Shepard와 Edward Mitchell 두 우주 비행    사는 4시간 동안 달 표면 산책 - 1915년 미국 물리학자 Robert Hofstadter 출생. 중성자, 양성자의 구조 인자 발견    으로 1961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 1971년 아폴로 14호 우주비행사 Alan Shepard와 Edward Mitchell 두 우주 비행사    는 4시간 동안 달 표면 산책